퀀텀컴퓨팅 최초 상장 눈앞 '아이온큐', 소뱅 투자유치
아이온큐(IONQ) SPAC합병 완료되면 NYSE에서 거래 예정
퀀텀 컴퓨팅 상용화에 가장 앞선 기업..삼성전자,현대차 등도 투자
최초의 퀀텀 컴퓨팅 상장 기업이 될 ‘아이온큐(IonQ)’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온큐는 소프트뱅크의 첫번째 양자컴퓨팅 투자 기업이 됐다.
아이온큐는 미국 메릴랜드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SPAC인 dMY 테크놀로지 그룹 III과 합병해 기업 공개를 준비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이온큐는 IONQ 티커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며 퀀텀 컴퓨팅 분야 최초 상장 기업이 된다.
퀀텀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주요 기술회사와 스타트업이 상용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컴퓨터는 정보를 0과 1로 저장한다. 퀀텀 컴퓨팅은 0과 1의 복잡한 혼합인 양자상태로 정보를 표현하고 저장한다. 양자비트나 큐비트를 사용한다. 상업용 퀀텀 컴퓨터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퀀텀 컴퓨팅은 많은 변수가 있는 문제에 답을 빠르게 찾거나 최적화 문제에 적합하다.
소프트뱅크는 컴퓨팅 파워와 퀀텀 컴퓨팅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아이온큐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규모나 배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2로 아이온큐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아이온큐 투자와 함께 포트폴리오 회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게 할 계획이다. 어떤 회사가 아이온큐 기술을 사용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