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2년 만에 약세 전환...빅테크 중 AI 탑픽은?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2월 28일
미 달러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2년 연속 강세 꺾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수에즈 운하 물류 차질 사태 유지되는 가운데 유가는 하락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미 달러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연간 3% 미만의 손실을 기록. 2년 연속 강세를 이어가던 추세가 꺾이면서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2.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목요일(28일, 현지시각) 첫 번째 전기차를 공개. 레이 준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세계 5대 자동차업체가 될 것."이라는 야심 찬 미래 계획을 발표.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전망.
3.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가 지나는 수에즈 운하 관문인 홍해에서 물류 차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선사는 여전히 희망봉을 통해 우회하는 경로를 택하면서 우려 유지.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올해 44%나 급등하며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되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 +0.14%, S&P500 +0.04%, 나스닥 -0.03%)
국채금리는 3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88%에 달하는 압도적인 베팅을 평가하며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81%로 상승. 달러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베팅이 이어지며 약세.
국제유가는 여전한 우려에도 홍해로의 항로가 재개되고 미 원유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73달러로 1.3%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로 2.1% 하락.
지루한 시장에서는 절대 공매도 하지말라는 격언이 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S&P500이 바닥에서 벗어난 후에 어떻게 했느냐는 것이다. 새로운 고점으로의 랠리가 시장을 과매수 상태로 만들어 조정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상승 국면으로의 돌파인지? 역사는 후자를 지지한다.에드 클리솔드,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 오늘의 특징주:
애플(AAPL): 애플은 미국 항소법원이 마시모(MASI)와의 의료 모니터링 기술에 관한 특허 분쟁에 따른 정부 위원회의 수입 금지 조치를 중단시키면서 주력 스마트워치의 판매에 대한 허가를 승인. 주가는 개장 전 소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FT): 뉴욕타임즈가 챗봇을 훈련시키기 위해 수백만 개의 신문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비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고소했음에도 주식은 개장 전 0.3 % 상승
마라톤 디지털 (MARA):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은 가까운 장래에 암호 화폐 ETF가 승인 될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이전 세션에서 급격한 상승을 한 이후 개장 전 약세로 전환하며 4.6% 하락.
빈패스트(VFS): 베트남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미국 딜러와 첫 파트너십을 맺은 후 0.2% 상승.
카루나 테라퓨틱스(KRTX): JP모건이 생명 공학 회사에 대한 입장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 한 후 0.1 % 하락.
✔ 포커스 기업: 2024년 최고의 AI 주식
미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가 시장의 생성AI에 대한 뜨거운 낙관론과 이로 인한 열기에도 "생성AI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하며 "생성AI가 곧 모든 소비자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포괄할 수 있는 내장형OS로 발전해 지능형 에이전트로 제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시 벡(Josh Beck) 애널리스트는 생성AI의 채택이 다른 기술 플랫폼의 약 40배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상업화를 향한 다음 단계에 있는 소수의 주요 기업만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선택한 첫번째 기업은 아마존(AMZN)으로 그는 "아마존은 더이상 AI 후발주자가 아니다."라며 AWS의 뉴론 플랫폼을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학습 플랫폼인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와 베드록 등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시 벡은 아마존의 주요 AI 서비스가 합쳐지면 100만 명 이상의 AWS 고객에게 "의미있는 수준의 채택을 받을 것."이라 주장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아마존 외에 메타와 구글의 알파벳,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생성AI 혁신을 주도할 기업으로 꼽았다. 벡은 생성AI가 이미 메타 소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참여도를 6~7% 증가시키고 있다고 보며 "AI 기술이 메시징과 소비자가 앱을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구글의 경우 아직 입증해야 할 것이 많지만 새롭게 론칭한 제미나이 1.0은 알파벳에 개발자부터 클라우드 고객까지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이미 생성AI의 완벽한 '성공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AI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위치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206K vs 예상 210K vs 실제 218K
11월 잠정주택 판매(MoM): 전월 -1.2% vs 예상 1.0% vs 실제 0.0%
주간 오일 재고량: 전주 2.909M vs 예상 -2.704M vs 실제 -7.114M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각)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1만 8천건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연휴 기간 내 수치는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추세를 좀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4주 평균치는 여전히 21만 2천건으로 10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11월 잠정주택 판매는 모기지 금리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수요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을 했지만 클로징을 하지 않은 미결 판매는 11월 전월 대비 0.0%로 변화가 없었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5.2%가 감소했다.
부진한 수요에도 분석가들의 전망은 밝다. 로렌스 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많은 구매자가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미래 계약을 위한 디파짓 신청 건은 늘어나는 등 관심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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