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나도 유가는 안 내린다...에너지 안보의 시대, 11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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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6.11 13:47 PDT
전쟁이 끝나도 유가는 안 내린다...에너지 안보의 시대, 11대 수혜주
(출처 : GPT / 크리스 정)

호르무즈가 다시 열려도 끝이 아니다: 에너지 강세장 장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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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밀크의 시각: 에너지 슈퍼사이클은 이제 시작이다

어제는 휴전을 말하고 오늘은 전쟁을 이야기하는 현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각) 발발한 이란 전쟁이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란이 미국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다. 휴전 합의 가능성을 내비친지 불과 이틀 만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몇 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지적인 충돌이 있지만 결국 미국과 이란이 모두 휴전을 원하고 있다는 강한 확신에 근거한 자신감이다.

하지만 정작 에너지 업계는 다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해협이 열리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 비로소 '긴 조정'이 시작된다는 것. 문제는 공급망의 비가역적 손상이다.

100일이 넘게 유지되고 있는 전쟁 속,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꽉 닫혀 있다. 그 사이 국제유가(WTI 크루드유)는 3월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서 현재 90달러대로 내려왔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가격만 바라보면 이미 충격은 지난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격이 아닌 물리적 공급 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중동의 원유 생산은 인프라 파괴와 봉쇄로 40% 넘게 줄었고 전 세계 LNG 생산능력의 17%에 육박하는 8400만 톤이 이 지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타르의 1300만 톤은 2030년까지 복구가 불가능하다.

에너지 강세장이 당분간 끝나지 않을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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