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나이키·코스트코 실적/ 주택지표/ 쿼드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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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9.19 22:04 PDT
9월 FOMC/ 나이키·코스트코 실적/ 주택지표/ 쿼드정상회담
(출처 : Earningwhispers)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 동결 확실시 되나 연내 채권매입 축소 발표 여부가 핵심
나이키, 코스트코 등 주요 기업 실적발표 외 주택관련 지표

지난주(9월 13일~17일) 미 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했던 경제지표에도 불구, 가시화되는 증세안에 대한 우려와 중국발 리스크가 대두되며 2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은 2주 동안 2.3% 하락하며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2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락세가 계속 유지될 경우 S&P500은 8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의 전망보다 대부분 선전하는 모습으로 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향후 미국 경제는 수요의 둔화와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화요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연간기준 5.3%로 7월의 5.4%보다 소폭 둔화했고 월간기준 지표 역시 0.3%,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0.1%로 이전보다 확연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으로 크게 둔화되었을 것으로 전망했던 소매판매 역시 예상치였던 -0.8%보다 훨씬 좋은 0.7% 증가로 집계, 바이러스가 미국의 소비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필라델피아와 뉴욕 연은의 제조업지수 모두 전망을 크게 상회해 미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활황에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금요일(17일, 현지시각)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여전히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향후 소비가 빠르게 식을수도 있음을 보였다.

한편 미 의회는 월요일 법인세 인상안을 시작으로 ETF 과세안 등 증세안을 잇따라 선보여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여기에 중국의 최대 부실기업인 에버그란데는 사실상 파산이 임박, 중국 채권시장의 붕괴를 이끌며 글로벌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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