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구축 & 관행 깨기: 디스코드 CEO 제이슨 시트론의 마법
아이비리그·빅테크 경력 없이 성공... 실리콘밸리 관습 파괴
게이머 위한 안정적인 음성 커뮤니케이션 필요성 인지
디스코드 성공 견인한 세 가지 강점 분석
게이머라면 아마도 디스코드(Discord)를 사용하여 친구들과 채팅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게이머 뿐만 아니라 디스코드를 사용하는 층이 일반 고객으로까지 더 넓어졌다. 이런 파괴적인 채팅 앱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그의 이름은 제이슨 시트론(Jason Citron)이다. 그는 디스코드의 대규모 펀딩으로 인해 이미 억만장자가 됐다. 흥미로운 점은 시트론이 아이비리그 학교에 다니지도 않았고, 대형 테크 회사에서 일한적도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실리콘 밸리의 수많은 관습을 깨뜨렸다.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전략을 유심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이지만, 훌륭한 제품이라고 항상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제이슨 시트론은 디스코드를 성장 시키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취했을까?
디스코드는 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뒤쳐진 상태로 출발했다. 게임 분야에는 이미 많은 경쟁자가 있으며 슬랙(Slack) 역시 비즈니스 분야에서 유사 기능을 제공하는 상태였다.
슬랙은 디스코드보다 2년 먼저 출시되었으며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270억 달러(약 34조 7625억 원)에 인수했다. 한 발 늦은 디스코드는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커질 수 있었을까?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시트론의 강점은 세 가지 핵심 포인트로 요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