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항공주 언제 다시 날까?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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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9.29 10:47 PDT
여행·항공주 언제 다시 날까? 톱픽은?
(출처 : Shutterstock)

백신 접종 증가와 코로나 신규 확진자 둔화 추세로 완화되는 여행 규제
11월 미국의 외국인 입국 허가발표와 함께 유럽 항공사 예약 급등
델타변이 확산이 남긴 항공업계의 실망과 트라우마
위드 코로나의 시대, 경제 정상화 속 가장 큰 수혜받을 산업이 될 것

일본 정부가 코로나 긴급사태를 30일(현지시간) 부터 전면 해제한다. 긴급사태에 돌입한지 6개월 만이다. 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서던 일본은 최근 하루 2500명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미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의 입국을 11월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행 제한이 완화되는 등 각국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정부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의존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백신과 치료제로 충격을 최소화하며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은 18세 이상 백신의 완전접종을 끝낸 비율이 66%이고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77%에 달한다.

미국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한달전 19만명에 달하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제 8만명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모더나(MRNA)와 화이자(PFE)의 최고경영자는 한 목소리로 "1년 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여행과 레져, 항공업계가 희망으로 들썩이고 있다.

주식시장은 경제를 선행한다고 했던가? 여행, 레져, 항공주가는 약속이나 한듯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정점을 기록하던 8월 말 바닥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두 자릿수의 수익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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