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에 빠진 기관...2008년 3배 수준의 헤지에 나섰다
[투자노트PM] 0908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긴축? 경제회복? 시장의 혼돈이 드러났다!
연준의 블러핑? 올해 최종금리는 결국 3.50%
패닉에 빠진 기관, 2008년의 3배 수준 헤지 거래
목요일(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0.61%, 나스닥 +0.60%, S&P500 +0.66%, 러셀2000 +0.81%)
ECB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에 대항하기 위해 75bp의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유로화는 금리인상 결정 직후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 전환했다. 달러는 유로화의 약세에 강세를 보였으나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카토 연구소에서 열린 Q&A 섹션을 통해 잭슨홀에서의 매파적인 견해를 되풀이했다. 파월 의장은 "일이 끝날 때까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 발언하며 "미국 경제가 균형을 되찾도록 추세 이하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 밝혔다.
파월 의장의 강경발언에 성장에 대한 기대가 희석되며 달러가 하락했고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 기대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년물 국채금리는 3.512%로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맴돌았다.
9월 21일(현지시각)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마이클 거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세를 보일 경우 좀 더 작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