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급 과잉 신호? TD 코웬, 마이크로소프트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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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2.24 08:28 PDT
AI 공급 과잉 신호? TD 코웬, 마이크로소프트에 경고
(출처 : Shutterstock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2월 24일
TD 코웬, 마이크로소프트 AI 데이터 센터 공급 과잉 지적
엔비디아 실적 발표 대기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 베팅 증가
애플, 관세 면제 위해 미국 내 5000억 달러 투자 약속

AI 데이터 센터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과대 포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가 투자은행 TD 코웬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내 상당 규모의 데이터 센터 임대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회사가 초기에 필요했던 것보다 더 많은 AI 컴퓨팅을 구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요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백 메가와트' 용량의 임대를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TD 코웬은 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센터 임대를 크게 줄이는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잠재적으로 AI 컴퓨팅이 공급 과잉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초기 반응"이라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보고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에만 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 밝혔지만 딥시크 사태 이후 막대한 AI 인프라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 역시 사실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AI 관련 인프라에 지출하는 비용은 올해 총 3310억 달러 규모로 2년 전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기술 기업들의 투자 대비 이익(ROI)에 대한 우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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