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미 휘발유값 마의 5달러 육박
[투자노트PM] 0609
JP모건의 불리쉬콜...S&P500 4400까지 오를 것
중국의 회복, 인플레에 호재인가 악재인가?
CPI 발표를 앞두고 눈치게임에 돌입한 증시
목요일(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가속화에 성장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3대 지수가 모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639포인트(-1.94%)가 하락했고 S&P500은 2.38%, 나스닥은 2.75%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가하락은 금요일 예정된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이 유럽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기조에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며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시장전략가는 "ECB가 대규모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연준 역시 이런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시장이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국채금리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월 최고 수준인 2.81%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5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BEI) 역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그대로 연준의 더 강한 금리인상의 가능성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2.75%까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1주일전 6.4%에서 현재 15%까지 상승하며 더 매파적인 긴축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