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년간 하락? / ADP 고용지표 / GM실적 / 빅토리아시크릿
코로나 확산세로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 주요국에서 규제 강화 조치
연준이 정책전환의 키 데이터로 고용지표 지목한 가운데 ADP 고용지표 주목
제너럴모터스, 우버, 로쿠등 주요 실적발표기업
전일(3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코로나 확산세로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AMD(AMD)를 비롯한 반도체의 강세와 개인 부채 급증소식이 시장 유동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되며 상승마감했다. (다우+0.80%, 나스닥 +0.55%, S&P500 +0.82%, 러셀2000 +0.37%)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15%에서 1.18%까지 상승하며 금융과 산업재, 에너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행과 레져 관련 기업들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주에 이어 다시 일일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뉴욕은 미국 최초로 실내 공공장소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 의무화를 도입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델타변이를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중국과 이스라엘은 확산을 막기위해 규제를 강화했다.
2분기 어닝시즌은 가장 바쁜 한 주를 지나고 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리프트(LYFT)와 시져스 엔터테이먼트(CZR)는 예상보다 높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경제활동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와 CVS헬스(CVS)를 포함해 장 마감 후, 여행관련 기업인 MGM리조트(MGM)와 Wynn리조트(WYNN)가 있다. 기술 기업인 로쿠(ROKU)와 우버(UBER), 엣시(ETSY), 패스틀리(FSLY)의 실적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 시장은 서비스업의 경기활동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 최대의 페이롤 기업인 ADP의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긴축의 키 데이터로 지목한 만큼 금요일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일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향후 고용이 두달간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경우 10월부터 채권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 시장의 포커스가 쏠릴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