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금리인하 수혜까지 모두 잡는 섹터 ETF
고용시장의 둔화와 함께 금리인하 사이클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낮은 이자 환경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고 소비자들의 부채 부담을 줄여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한다. 반면 금리인하가 다가올 경기침체에 대비한 연준의 어쩔수 없는 정책적 대응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경기침체가 이미 진행중이고 연준의 대응이 늦었다면 금리인하는 시장으로써는 반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아파서 병원에 가는 사람에게 약을 맞는다고 기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시장이 경제 데이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금리인하는 거대한 유동성이 다시 시장에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지만 환경에 따라 이는 주식시장을 밀어올리기도 혹은 쓰나미처럼 쓸어버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