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영 "생성AI 혁명으로 웰스테크 시대 열린다"
국내 대표적인 AI전문가로 꼽히는 오 전 센터장을 만났다. 그는 최근 'AI시대의 부의 지도'라는 책을 펴냈다. 오 전 센터장은 생성AI 등장으로 인한 기술업계 지각 변동에 대해 기존의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개인의 부가 AI 기회를 얻을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오 전 센터장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신생회사가 판을 엎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환경이나 인프라 자체가 루키에게 쉬운 환경이 아니다. 돈과 규모의 싸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이미 익숙해진 모바일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검색 시장에서 구글 역시 자신들의 강점에 AI를 녹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신생 기업들의 기회와 혁신은 나올 것 같다"며 "그 역시도 작게 만드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플랫폼과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또 두드러진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전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