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접수한다...탑픽은?
ETF 자금 흐름 현황: 2022년 최고와 최악의 ETF작년 한 해 최고의 실적과 최악의 부진을 경험한 ETF(상장지수펀드)는 무엇이 있을까? ETF.com은 2022년 최고의 성과를 낸 ETF로 터키 주식에 투자하는 TUR(iShares MSCI Turkey ETF)로 무려 104%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터키 주식시장이 폭등한 데에는 리라화의 폭락과 인플레이션이 80%까지 치솟으며 국내 투자자들이 급등하는 가격에 대응해 자산을 사들이면서 나타난 결과로 평가된다. 다만 엄청난 수익에도 미국 투자자들은 해당 펀드를 매도했고 결과적으로 연간 828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주식에 대한 외국인 소유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터키에 대한 관심은 차가웠다. 터키의 뒤를 이어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에 대응하는 금리상승 헤지 펀드인 PFIX(Simplify Interest Rate Hedge ETF)가 93%로 2위를 차지했다. 터키와 금리 헤지 펀드를 제외하고 수익률 상위를 기록한 대부분의 펀드는 에너지였다. 에너지 서비스 기업에 투자하는 OIH(VanEck Oil Services ETF)가 66%, XLE(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가 65%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22년 한 해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한 상품은 비트코인 채굴자와 관련 반도체 회사에 투자하는 RIGZ(Viridi Bitcoin Miners ETF)로 무려 87%가 하락했다. RIGZ는 이 여파로 1월 4일(현지시각, 수) 마지막 거래일 이후 상품이 폐지된다. 이 외에도 2022년 최악의 퍼포먼스를 펼친 대부분의 상품이 암호화폐 관련 상품으로 이를 제외하면 마리화나 ETF가 68~73%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