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는 게임 지옥? .. 넷플릭스 '지옥', 3일 만에 세계 1위
“한국 드라마가 올해를 장악했다. (South Korean dramas are killing it this year)”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Hellbound)’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집계한 넷플릭스 주간 시청률 1위(비영어 드라마)를 달성했다는 내용의 기사 첫머리다.전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오징어 게임(The Squid Game)’에 이어 또 한편의 한국산 스릴러 드라마 ‘지옥(Hellbound)’이 글로벌 오디언스를 강타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이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보다 빠르게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헬바운드’는 15일~21일 사이 총 시청량이 4350만 시간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최근 시청률 기준을 기존 2분 시청 계정 수에서 전체 누적 시청 시간으로 변경했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기준을 본격 적용한 이후 첫 1위를 한국산 드라마 ‘지옥’이 차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