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투자 영역
글로벌 팬데믹이 초래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상태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강조해온 벤처캐피탈리스트 사라 궈(Sarah Guo)는 원격근무로 대전환과 신기술로 전환을 사이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사이버 공격자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자 가정 네트워크를 통해 더 쉽게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들은 데이터 센터가 없는 곳에서 기업 이메일과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노출된 상태로 기업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이 결과, 기업들은 사이버 범죄, 특히 랜섬웨어 공격의 증가로 피해를 보고 있다.궈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라이브(WSJ Tech Live)에 출연해 “나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더 악화된 것 같아 매우 걱정스럽다”며 “개인, 소비자, 기업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늘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중요해졌다. 궈는 초기 회사들은 빨리 움직여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속도는 보안 및 위험에 대한 생각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안전하지 않은 컴퓨팅이 보안보다 빠르게 커가는 것이 사회의 근본적 문제”라고 덧붙였다.궈는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이제 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투자의 영역이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