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하드웨어 시장을 다시 열다… K 아이디어, 선전 제조로 8주 만에 검증
AI 하드웨어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패스트B(Fast.B) 공동창업자인 최형욱 대표가 AI 하드웨어 시장에 다시 뛰어든 이유를 이렇게 답했다. 생성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안경과 로봇, 자동차, 각종 디바이스에 들어가면서 과거에는 사업성이 없던 하드웨어가 다시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실제 중국에서는 이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 월드로봇컨퍼런스(WRC) 2026에는 3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2000개 이상의 로봇과 150개 이상의 신제품을 공개했다.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는 지난 19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며 약 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중국은 이미 AI 하드웨어를 연구개발과 부품, 제조, 실증, 자본시장까지 연결된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한국은 어떨까. 반도체와 전자·자동차 분야에서 세계적인 제조 역량을 갖고 있지만, 스타트업이나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에서 검증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최형욱 대표와 전진수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패스트B'를 만든 이유도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한국에서 AI와 제품 콘셉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중국 선전의 디자인·부품·제조 생태계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든다. 검증된 제품은 소량 생산과 양산까지 연결한다.패스트 B라는 사명에도 사업 방향을 담았다. 패스트 빌드, 패스트 비즈니스(Fast Build. Fast Business)라는 의미다.🚀 더밀크 멤버십 가입하고, 휴머노이드 기사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