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시총 7위·머스크 조만장자 등극… “인간 폰지 사기” 비판도
2026년 6월 12일(현지시각) 오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페이스X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귀네 샷웰이 개장 종을 울렸다. 같은 시각,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본사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이 역사적 장면을 지켜봤다.머스크는 화상 연설에서 “스페이스X가 성공할 확률을 10%도 안 된다고 봤다”며 “사람들에게 ‘우린 아마 실패할 거다. 그래도 한 번 시도해 봐야한다’고 말해왔었다”고 고백했다. 만약 스페이스X가 시도하지 않고, 우주로 진출하는 새로운 회사가 없다면 결코 진정한 우주 문명을 이룰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항공우주 기업들도 훌륭한 로켓을 만들지만, 공상과학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추구하지 않았다”며 “바로 그게 스페이스X의 존재 이유다. 공상과학에서 ‘공상’을 빼고 모두를 위한 흥미롭고 영감을 주는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우리는 달, 화성, 태양계, 언젠가는 태양계를 넘어 더 먼 곳으로 가고 싶어 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그곳으로 모셔다 드리고 싶다”며 “소수의 우주비행사뿐만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누구든 모셔다 드리고자 한다. 스페이스X의 놀라운 팀과 함께라면 그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나스닥 CEO 아데나 프리드먼은 “혁신의 본고장인 나스닥이 스페이스X의 파트너가 되어 자랑스럽다”고 환영했다. 샷웰 COO는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든다. 우리에게는 ‘역사를 만드는’ 역사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