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면전 확대 '호르무즈 뇌관' 터졌다...원유, 금 폭등 불가피
2월 28일(현지시각) 토요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전역에 대규모 합동 군사공격을 개시했다. 작전명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이틀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3차 핵협상에서 오만 외무장관이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발표한 지 72시간 만의 극적인 반전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에서 이란의 미사일 시스템과 산업시설, 해군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란 국민을 향해서는 "자유의 시간이 왔다"며 정부 전복을 촉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 걸쳐 이뤄졌고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집무실 인근, 국방부, 정보부, 이란 원자력기구, 파르친 군사기지 역시 타격의 대상이 됐다. 이란 측은 "방어시설과 민간시설이 동시에 공격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의 여학교 피격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이란은 즉각적으로 보복 대응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쿠웨이트 알리알살렘 기지, UAE 알다프라 기지, 바레인 제5함대 기지를 동시 타격했다. 두바이 해안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카타르는 미사일 2발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의 후티 반군 역시 이란과 동조해 홍해 선박 공격 재개를 선언했다. 이란 참모본부의 성명은 단 한 줄이었다: "더 이상 레드라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