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3차원 검색 엔진 : 피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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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1.07.14 19:12 PDT
[유망주] 3차원 검색 엔진 : 피즈나
(출처 : Shutterstock)

산업 엔지니어링을 위한 AI 기반 3D 모델링 플랫폼
3D 검색 엔진, 땡스닷컴(Thangs.com) 운영

1999년 6월, 세쿼이아 캐피털과 클라이너 퍼킨스는 ‘구글’이라는 새로운 검색 엔진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구글의 등장으로 디지털 지식이 조직·공유되는 방식에 혁명적인 길이 열렸다. 이제 세쿼이아 캐피탈은 3차원 물리적 객체(object) 검색엔진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3D 검색엔진 스타트업 '피즈나(Physna)'를 통해서다.

피즈나의 기술은 3D 모델을 다른 코드처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간의 간격을 메운다. 우리가 디지털 세상에서 활동하는 영역이 늘어나는 만큼 컴퓨터도 3D로 '생각'하고 우리 주변의 실제 3D 세계를 정확하게 묘사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CEO 폴 파워스(Paul Powers)의 설명이다.

텍스트나 이미지에 대한 표절 방지 알고리즘은 있지만, 3D에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된 피즈나는 업계를 이끄는 3D 기하학 딥러닝 소프트웨어 기술 회사로 성장했다.

피즈나의 기술은 소매업, 농업, 건축에 이르기까지 전 업종에 걸쳐 300개 이상 사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항공우주, 석유, 가스 및 기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주요 고객 중 한 곳은 미국 국방부 물류청이다. 피즈나 측에 따르면, 국방부 전체에서 가장 큰 3D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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