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가 AI 테스트베드… 중국의 ‘칩해전술’
[더밀크 인텔리전스: 디코드 차이나] WAIC 2026에서 본 중국 AI 9대 발견 ④
-엔비디아보다 느려도 멈추지 않아.. 칩 성능 아니라 시스템 규모로 격차 좁히기
-선실험 후완성... 기술력 부족 전력·통신·국유기업 수요로 버티며 격차 줄이는 시간 벌어
-중국 전체가 테스트베드다... 미완성 AI 인프라를 산업 현장에 먼저 깔고, 쓰면서 고치는 전략
WAIC 2026는 AI 기술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맞장을 뜨고 있는 중에 개최됐다. 미국은 중국산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재제하고 수출통제하고 있으며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성비'를 내세우며 자국 기술로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징적 주인공은 '화웨이'였다. H2관은 화웨이의 슈퍼노드가 지배했다.그런데 정작 칩을 만드는 기업들의 성적표를 열어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화웨이를 빼면 대부분 적자고, 점유율은 각각 한 자릿수다.
중국의 '자주적 AI'를 위한 국산화는 실체가 있다. 다만 그 실체는 '기술'이 아니라 '물량과 시스템으로 버틴다'는 데 있다.
성능 낮은 칩을 무작정 많이 연결해놓는다는 조롱이 아니다. 단일 칩의 열세를 인터커넥트·전력·소프트웨어·국가 자본까지 동원해 메우면서 다음 세대가 나올 시간을 버는 것이다. 한국인에겐 익숙하다.
'인해전술' .
중국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인데 칩으로 옮겨갔다. 이른바 칩해전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