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거대한 돈의 벽이 주식시장의 여름 파티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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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6.06 14:18 PDT
골드만삭스, "거대한 돈의 벽이 주식시장의 여름 파티 이끌 것"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6월 6일
유럽중앙은행(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
골드만삭스, "7월부터 돈의 벽이 시장의 여름 파티 이끌 것"
미 정부, AI 반독점 혐의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조사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ECB 금리인하 / 엔비디아 / 신규 실업수당 및 생산성 지표

주요지수: 다우 +0.20% / S&P500 -0.02% / 나스닥 -0.09%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7개 상승 마감. 임의소비재가 상승 주도하며 0.73% 상승. 유틸리티는 부진하며 1.04%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87%로 하락.

통화: 미 달러화는 104.10달러로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7만 762달러로 0.48% 하락. 이더리움은 3797달러로 1.77%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75.55달러로 2.00% 상승. 금은 온스당 2390달러로 0.65% 상승.

🔑 ITK 오늘의 한마디: 2주간 실업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며 고용 완화 시그널. 다만 1분기 생산성의 하락과 노동비용의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에 부담.

완벽한 모멘텀 기업을 처음부터 설계한다면 그 완벽한 예는 엔비디아가 될 것이다. 이 기업에는 훌륭한 성장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를 고수하는 CEO가 있으며 이 둘을 완벽하게 뒷받침하는 시장이 있다. 우린 지금 바로 눈앞에서 역대 최고의 모멘텀 플레이를 보고있다.
아스와스 다모다란, 뉴욕대 재무학 교수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미 국가 부채 (출처 : 블룸버그 )

골드만삭스, "7월부터 돈의 벽이 시장의 여름 파티 이끌 것"

☀️ 모닝 브리핑 핵심 키워드: ECB 금리인하 / 고용 데이터 / 엔비디아

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기준금리 4%에서 3.75%로 조정.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 9000건으로 2주 연속 예상을 상회하며 증가 추세.

1분기 생산성은 3.2%에서 전월 대비 0.2%로 악화. 임금은 0.4%에서 3.0%로 증가.

엔비디아(NVDA): 주가 1.7% 상승,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회사로 등극.

뉴욕증시는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정책을 좌우하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치를 2주 연속 상회하며 노동시장의 냉각을 시사했으나 시장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노동 비용 증가율 역시 예상보다 낮았고 무역 적자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G7 국가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인하한 캐나다에 이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ECB는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발표, 일부 매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정책 신호를 모호하게 줬다는 평도 받았다.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돌입한다는 소식으로 흔들렸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자금 흐름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캇 러브너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분기(3분기)와 새로운 반기(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은 주식시장에 거대한 돈의 벽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약 260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개인 투자자들도 이 시기에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7월부터 거대한 돈의 벽 형성된다 (출처 : 골드만삭스 )

미 정부, AI 반독점 혐의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조사

인공지능 기술이 시장에서 빠르게 정착하면서 미국 정부가 AI 분야의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미 정부의 AI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직면했다.

반독점 조사는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가 분담하기로 했으며 FT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관계를 조사하고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AI 칩 지배력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법무부는 알파벳의 구글에 대한 감독도 계속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와의 파트너쉽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 해당 기술을 자사의 빙(Bing) 검색 서비스와 엣지 인터넷 브라우저와 윈도우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받기 위해 인플렉션 AI와 6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 과정에서 반독점 기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엔비디아의 경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배력 때문에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고객에게 칩을 할당하는 방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DOJ와 FTC는 반독점 법률을 공동으로 집행하는 상황에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대한 조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FT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스타트업의 잠재적 문제에 도전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 조사를 맡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럽연합과 영국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협력에 대해 조사했지만 공식 조사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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