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과 견고한 성장...과열되는 시장, "엔비디아는 다우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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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5.24 13:09 PDT
AI 붐과 견고한 성장...과열되는 시장, "엔비디아는 다우 편입?"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5월 24일
미 소비자들의 인플레 기대 둔화...시장에 긍정적 촉매됐다
글로벌 증시, 하락보다 상승 위험 더 크다...약세론자는 전멸
엔비디아, 인텔 제치고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 커져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이더리움 ETF 승인 / 내구재주문 & 소비자심리지수

주요지수: 다우 +0.01% / S&P500 +0.70% / 나스닥 +1.10%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9개 상승 마감. 통신이 상승 주도하며 1.28% 상승. 헬스케어는 부진하며 0.32%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67%로 하락.

통화: 미 달러화는 104.72달러로 0.31%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9172달러로 1.76% 상승. 이더리움은 3744달러로 0.99%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77.73달러로 1.13% 상승. 금은 온스당 2334달러로 0.11% 하락.

🔑 ITK 오늘의 한마디: 소비자들의 인플레 기대율이 다시 하락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금리와 달러의 하락 전환도 위험자산에 긍정적. 투자자들은 고금리에 대비하는 가치보다 AI 붐에 더 올라타길 원하는 듯.

인플레이션이 9월까지는 확실히 둔화되겠지만 연준이 보기에 완벽하지는 않을 것. 특히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높은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을 것.
데이비드 머리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극도로 편중된 S&P500 지수 (출처 : 이사벨넷 )

🛒 미 소비자들의 인플레 기대 둔화...시장에 긍정적 촉매됐다

☀️ 모닝 브리핑 핵심 키워드: 이더리움 / 반도체 / 테슬라 / 유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부분 승인.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 전망 덕분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CHP),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등 주도.

테슬라(TSLA): 3월부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인 모델 Y의 생산을 두 자리 수 수준으로 감소.

국제유가는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유를 앞두고 수요 우려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거래.

뉴욕증시는 미 소비자들의 중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하락하며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이는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강화하는 데이터로 인식됐고 S&P500은 5주 연속 상승장을 연출했다.

시장의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꾸놓은 것은 미시건대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였다.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1년 동안 물가가 이전에 예상했던 3.5%보다 낮은 3.3%를 전망했다.

제프 로치, LPL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이에 "소비자들이 물가에 대해 덜 비관적으로 변했다."라며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월가는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 수요를 둔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 월가는 다음주 발표될 예정인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물가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느린 속도로 완화되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연준이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였지만 월가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9월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역시 첫 금리인하 예측을 7월에서 9월로 변경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 뿐 아니라 노동시장의 부진한 징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방어주 대비 자유소비재 주가 추이(미국 vs 유럽) (출처 : 골드만삭스 / 이사벨넷 )

📈 글로벌 증시, 하락보다 상승 위험 더 크다...약세론자는 전멸

고금리의 장기화, 그리고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감싸고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심지어 일부 분석가들은 글로벌 증시가 예상보다 뜨겁게 과열될 위험이 더 크다는 경고다.

플로리안 렐포, 롬바드 오디에르 에셋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 불확실성으로 인한 연준 불안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라이언 그라빈스키, 스트라테가스 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는 기업들이 줄고있다."며 고물가 불안이 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방크의 경우 경제와 기업 실적이 성장하는 한,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하지 않아도 주식시장이 최고 수준의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는 "현재 약 71%의 주식 지수가 중단기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인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 거래되고 있다."며 글로벌 주식 시장의 랠리가 과열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이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분석가는 "시장의 폭넓은 상승이 건강한 경제의 신호."라며 낙관론을 강조했다.

글로벌 증시가 장기간 강세를 보이면서 변동성 지수인 VIX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이는 불마켓(Bull Market)에서 큰 폭의 변동성이나 지속적인 조정이 없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풋옵션을 매수하는 전통적인 헤징 전략이 글로벌 증시의 강세로 인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 가능하다.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엔비디아, 10대 1 주식분할 후 다우지수에 편입되나?

엔비디아의 다우 지수 편입 가능성:

최근 엔비디아가 인텔을 대체하여 다우 산업평균지수(Dow Industrial Average)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많은 추측이 있음.

다우 지수의 추가 및 삭제 결정은 S&P 다우존스 인덱스 위원회가 결정.

위원회는 구체적인 규칙 없이 "회사가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 경우" 주식을 추가한다고 언급.

엔비디아는 이러한 기준을 명확히 충족한다는 점에서 다우 지수 편입에 적합.

다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

기업은 인수합병, 재정적 어려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다우에서 제외될 수 있음.

S&P 다우존스 위원회는 충분한 섹터 대표성을 유지하려 하며, 특정 시장을 더 잘 대표하는 다른 회사가 있다고 판단될 수 있음.

다우는 가격 가중 지수이므로 주가가 다른 주식보다 훨씬 낮은 주식은 지수에서 사실상 무의미해지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평가.

지수 내 주가 문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현재 다우 지수에서 가장 높은 주가($516)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텔은 가장 낮은 주가($30)를 기록 중. 이는 비정상적으로 큰 격차.

다우 지수의 30개 주식 평균 가격은 $202.

위원회는 지수에서 가장 높은 주가가 가장 낮은 주가의 10배를 넘는지 모니터링하며,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인텔보다 17배 높음. 시스코와 버라이즌의 주가도 유나이티드헬스보다 10배 이상 낮음.

결론:

엔비디아의 10대 1 주식 분할은 다우 지수 편입 가능성을 높이나, 다우 위원회는 전통적으로 급격히 성장한 기업보다는 가치 평가를 통해 견고 주식을 선호. 엔비디아는 여전히 유력한 후보이지만 다우지수 편입이 확실하지는 않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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