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메타버스...‘버추얼 바(Bar)’도 등장
LA 기반 메타버스 기업 ‘테라제로(Terrazero)’, 밀러 라이트와 협업
버추얼 바 오픈...가상으로 함께 술 마시며 친분 과시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음주 괜찮나’ 논란도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는 최근 웹 3.0 기술 진화와 함께 무한대로 확장 중이다. 현재 메타버스는 크게 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 관계 형성(로블록스, 제페토), 디지털 자산 거래(가상 부동산이나 가상 상품 거래, 디센트럴랜드), 원격 협업 지원(원격 의사 소통, 페이스북 워크룸, MS메시) 등이다. 이중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확장 중인 플랫폼은 디지털 자산 거래다. 쉽게 말해 디지털 공간에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가상 부동산을 짓고 교환 및 판매하는 곳이다.
최근 메타버스에는 현실 세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공간이 꾸려진다. 현실에서도 다른 사람과 친해지려면 함께 차를 마시거나 술을 먹는데, 메타버스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추세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 기업 테라제로(TerraZero)가 ‘버추얼 바(virtual bars)’를 만들어 화제다. 현재 몰입형 기술(immersive technology)로는 디지털 음주를 실제처럼 느끼게 하기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