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컴퓨팅 혁신으로 침체 돌파한다"
실적평가: 최악은 피했다...하지만 성장 둔화는 불가피
회사 지침과 전망: 컴퓨팅의 미래는 인공지능에 있다
월가 투자의견: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2분기 실적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성장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식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3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가 증가한 5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추정치였던 529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가 감소한 164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월가의 전망에 부합했다. 레피니티브의 추정치였던 주당순이익(EPS) 2.29달러보다 1.12% 나은 주당 2.32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성장은 2016년 6월 분기 이후 가장 낮은 둔화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탄력성을 보여준 실적에 환호하며 실적 발표 후 5%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