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되며 시장 안도...바닥 나왔나?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3월 12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보다 완화되며 금리인하 기대 강화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유럽 보복 관세 발표
도이치뱅크, 글로벌 무역 질서 "4대 세력으로 재편될 것"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레토릭이 불을 뿜는 가운데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완화되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다. 미 노동통계국(BLS)의 발표에 따르면 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모든 지표가 예상보다 0.1% 포인트 하락하며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식품 물가는 계란이 전월 대비 10.4%가 급등하며 연간 기준 58.8%나 상승하는 등 일부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특히 항공산업계의 우려대로 수요가 빠르게 둔화되며 항공료는 전월 대비 4%가 하락에 물가 둔화에 일조했다.
소비자물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주비는 전월 대비 0.3%가 올라 1월의 0.4%에서 상승세가 완화됐고 소유자 임대비 및 임대비용의 상승세도 모두 둔화되며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의 관세 우려가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식품 및 의류 등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 우려는 유지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완화되며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다. 특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를 3회로 예상하며 전망을 강화했다. 한편 실질 임금 상승세는 1.2%가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