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 은행은 적인가? 200년 역사 시티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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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 박윤미 2020.12.06 10:00 PDT
핀테크와 은행은 적인가? 200년 역사 시티에 묻는다

은행 지점은 사라질까? 비트코인 은행에 중요한가? 사이버 위협은?
시티은행 CEO에게 묻는 9문 9답

"지금 은행 서비스에 만족하십니까?"라고 물으면 "예" 보다 "아니오"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로금리' 시대에 돌입, 은행에 그야말로 '저장(banking)' 해놓은 돈의 이자율은 극히 낮아졌다. 반면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고 온라인,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불편하다.

임직원과 지점이 많은 은행 입장에서도 지금의 변화는 고통스럽다. 변화해야 한다고 하지만 지킬게 많아 변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전으로 돌아간다. 아시리아, 인도, 수메르인 등이 도시와 도시를 옮길 때 농부와 상인들에게 당시 화폐였던 '곡식'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다시 돌려받는 형태였다. 그 이후 약 4000년이 흐른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은행 역사에 획을 그을 만한 변화에 직면했다.

이 같은 변화에 도대체 '은행' 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핀테크(Fintech) 기업의 도전에 은행은 어떻게 응전해야 할까?

200년 역사,시티은행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코뱃은 이 같은 질문에 답을 할 최적의 인물이다. 지난 2012년 CEO에 취임후 9년만인 2021년 2월에 제인 프레이저 현 씨티은행장 겸 글로벌소비자금융 대표에게 CEO를 승계하고 퇴임할 예정이다. 제인 프레이저는 씨티그룹은 물론 미국의 모든 주요 은행을 통틀어 첫 여성 CEO가 된다.

더밀크는 마이클 코뱃과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그룹 회장과의 대담을 9가지 이슈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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