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왜 오픈AI를 떠났을까?

reporter-profile
김선우 2023.02.26 19:00 PDT
일론 머스크는 왜 오픈AI를 떠났을까?
(출처 : 디자인=장혜지)

[위클리 커버스토리] 일론 머스크 오픈AI 전 이사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이름은 머스크가 직접 지은 것
●핵심인재 놓고 테슬라와 오픈AI의 이해충돌
●머스크가 떠난 빈자리를 차지한 건 MS
●머스크는 오픈AI 연구자와 사이에서 쌍둥이 출산
●머스크는 진심으로 AI를 경계할까?
●챗GPT한테도 머스크가 왜 오픈AI를 떠났는지 물었더니...

일론 머스크는 거대 담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주 탐사(스페이스X)와 에너지 문제(테슬라), 교통 체증 문제(보링 컴퍼니)와 같은 게 대표적이죠. 머스크가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끈질기게 이런 문제에 부딪히면서 해결책을 찾아 낸다는 점일 거에요. 그에게는 그럴 능력이 있으니까요.

그런 머스크가 지금 가장 핫한 이슈인 인공지능(AI)에 관심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엄청 많아요. 그런데 머스크의 AI에 대한 관심은 사업적인 영역을 벗어납니다. 그는 AI를 두려워해요. 그래서 AI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자신이 창업을 주도한 오픈AI를 떠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머스크가 챗GPT를 만든 오픈AI에 여전히 남아있었다면, 머스크가 여전히 오픈AI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는 ‘역시 머스크!’를 외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AI를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이 오픈AI를 떠나게 된 단초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스크의 AI에 대한 생각을 그 동안의 트윗과 인터뷰를 통해 알아봅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