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격 왜 오르나 봤더니···알루미늄 캔 값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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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09.10 15:23 PDT
맥주가격 왜 오르나 봤더니···알루미늄 캔 값 치솟아
(출처 : Shutterstock)

알루미늄 가격 올해 35% 급등... 10년 만에 최고치
수요 늘고 물류도 차질, 지정학적 요인까지 영향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문제'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자동차에서부터 캔 음료 생산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원자재가 있다. 바로 알루미늄이다. 최근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톤당 2816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앞서 지난달 30일 톤당 2650달러를 넘어서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의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알루미늄 주물 가격은 지난 2012~2020년 변동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0% 가까이 올랐다. 특히 재활용 알루미늄 고철 가격은 작년 한 해 동안 50%나 가격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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