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AI ‘사용 강국’... AI로 돈 버는 나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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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6.03.14 17:10 PDT
한국은 AI ‘사용 강국’... AI로 돈 버는 나라는 아니다

'방파제' 사라진 한국 AI 혁명... 글로벌 빅테크에 일상 내주나
-인구 대비 AI 도입 세계 4위, 미국보다 높은 활용률... 하지만 수혜자는 해외 플랫폼
-한국 AI 앱 상위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차지...한국 데이터로 실리콘밸리 AI 경쟁력 높여줘
-지난 20년 인터넷 모바일 혁명 때 살아남은 한국 ... AI 혁명엔 스타 기업 실종

한국이 지난 2025년 인구 1인당 AI 도입 지수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용자들이 생성AI 앱에 쏟아부은 시간도 전년 대비 4~5배 급증한 약 8억 시간, 세션 수도 18조 건에 달했다. 오픈AI가 한국에 '코리아' 지사를 설립한 것은 챗GPT 유료 사용자 수가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활용 강국'임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100대 생성AI 앱에는 한국 기업의 앱이 불과 3개뿐이었다. 한국이 AI 소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세계적 제품(서비스기업)은 아직 탄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더밀크는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9일(현지시각) 발표한 'Top 100 생성형 AI 소비자 앱'과 이 리포트의 원문이 된 앱 분석 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의 2026년 모바일 산업 보고서(State of Mobile 2026), 그리고 국내 이용률 조사를 위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조사(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가계조사를 바탕으로) 등 3개 자료를 교차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의 AI 혁명의 초기 지도를 그릴 수 있었다. 결론은 이렇다. 한국은 미국 실리콘밸리 AI 제품에 돈을 쓰는 나라이지만 AI로 돈 버는 나라는 아니라는 것이다.

👉 한국 1인당 AI 도입률 세계 4위… ‘AI 앱 톱 100’에서 발견한 3대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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