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 ... 구글, 자체 개발 칩 탑재한 픽셀6·프로 공개
AI 활용, 음성인식·번역· 사진처리 등 기능 개선
전작보다 100달러 내린 공격적인 가격 정책 '눈길'
구글이 최초로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스마트폰 '픽셀6'과 '픽셀6 프로'를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각) 구글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픽셀 6 시리즈를 공개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퀄컴의 반도체 칩 대신 자체 설계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텐서(Tensor)'를 탑재했다.
텐서는 영국 ARM의 설계를 토대로 구글이 개발한 칩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픽셀6 시리즈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진, 영상처리, 전력 소모, 보안, 번역, 그리고 음성인식 등 전작보다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구글은 "텐서 칩을 탑재하면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얻을 수 없는 고유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며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의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