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의 구글에서 에이전트의 구글로… 피차이가 밝힌 AI 패권 전략
[구글 I/O 2026 현장 분석] 순다르 피차이 기자간담회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 I/O 2026에서 AI 시대의 핵심을 에이전트 전환, 컴퓨팅 인프라 투자, 플랫폼 양면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글은 이제 검색 기업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행하는 운영체제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 파트너플렉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
40분이 지난 후 한 기자가 물었다.
"올해 구글I/O에서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5년이나 10년이 지나서 2016년 I/O를 돌아봤을 때 사람들이 기억할만한 발표가 무엇일까요?"
피차이 CEO는 망설임이 없이 답했다. '구글의 모든 제품에 걸친 에이전트 전환의 기반이 된 해였다. 이는 이후 구글의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시사한다.
더밀크를 포함, 전 세계 주요 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이 간담회 자리에는 순다르 피차이 CEO와 함께 리즈 리드(Liz Reid) 검색 부문 부사장, 그리고 코라 코야크마즈(Koray Kavukcuoglu) 글로벌 AI 아키텍트CTO가 참석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단순한 제품 소개나 철학을 설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 구글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큰 그림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자리였다. 또 이 자리에서 피차이 CEO는 구글이 어떻게 AI 시대에 성공 공식을 만들었는지 밝혔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더밀크는 순다르 피차이 CEO의 발언을 중심으로 3대 성공 공식을 해부한다.
① AI 에이전트 전환의 가속, ② 두려움 없는 인프라 투자, 그리고 ③ 플랫폼 제공자로서의 양면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