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드웨어 전략 재정비.. 픽셀 폰·워치 다음은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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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2.05.11 17:24 PDT
구글 하드웨어 전략 재정비.. 픽셀 폰·워치 다음은 글래스
릭 오스텔로 구글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이 구글 I/O 2022에서 ‘픽셀 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 Google )

구글, I/O 2022에서 다양한 하드웨어 선봬
픽셀 6 선전으로 하드웨어 전략 선회
자체 개발 통합칩(SoC) ‘텐서’ 기반 확장 전략
스마트 워치 운영체제 ‘웨어 OS’ 치밀하게 준비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자 편의 강화

릭 오스텔로(Rick Osterloh) 구글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SVP)이 직접 손목에 차고 나온 픽셀 워치를 보여주자 청중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릭 부사장 뒤편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매끄러운 원형 화면(display)을 탑재한 거대한 손목시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출시 소문이 무성했던 구글 스마트 워치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2’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는 구글의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 출시 소식이었다. 통상 구글 I/O는 구글 검색, 지도, 인공지능(AI) 부문 성능 개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소식을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올해는 하드웨어 부문도 소프트웨어 제품 못지않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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