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가 반대...미국인은 왜 AI 데이터센터를 싫어하나
AI 투자 7.6조달러 향하는데 미국 곳곳서 데이터센터 건설 제동
전기요금·전력망·물·소음 둘러싼 주민 반발… 공화·민주 지지층 모두 확산
텍사스 474GW 접속 신청 전면 감사, 펜실베이니아는 패스트트랙 제외
GPU 확보전 다음 승부처는 '지역사회 허가' 될 수도
한 남자가 TV 광고에 등장 “AI 데이터센터가 수백만 갤런의 물을 낭비한다"고 심각하게 말한다. 이어 "냉각에 쓸 당신의 소변이 필요하다. 다 함께 컴퓨터에 소변을 보자”며 노래를 부르자 사람들이 따라 나와 "소변을 보자"며 노래를 같이 부른다.
미국에서 화제가 된 맥주·음료 광고의 메시지다. 이 남자는 전설의 미식축구(NFL) 스타 제이슨 켈시 . 변이 담긴 병을 들고 등장해 사람들의 동참을 권한다. 맥주 브랜드 ‘개라지 비어’와 음료 브랜드 ‘리퀴드 데스’가 만든 이 광고는 데이터센터가 냉각용으로 쓰는 물을 겨냥했다. 물을 그렇게 많이 쓸 거면 소변이라도 쓰라는 풍자다.
이 광고가 큰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을 정도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미국인의 반감은 심각하다. 미국 등록 유권자의 75%가 거주지 인근 데이터센터 신축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을 정도. 정치인들은 앞장서서 데이터센터 반대에 목소리를 높힌다.
지금 미국에서 AI의 가장 큰 장애물은 GPU도 아니고 전력도 아니다.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