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대명사 이제 지상파 아닌 스트리밍 : 2021 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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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9.21 00:00 PDT
TV의 대명사 이제 지상파 아닌 스트리밍 : 2021 에미상
드라마 '더 크라운' (출처 :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 드디어 왕관(Crown)을 쓰다
제 73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더크라운(The Crown)' 드라마 최고 작품상 수상
넷플릭스 44개 부문을 수상해 지난 1974년 이후 한 방송사로선 가장 많은상 기록
애플 TV+도 '테드 라소'로 2년 만에 코미디 최고 상 받아

지난 19일 미 LA에서는 2021년 제 73회 에미상(Emmy Award) 시상식이 개최됐다. 에미상은 지난 1949년부터 할리우드에서 개최된 미국 방송계 최대 행사. 미국 영화계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TV 방송계에서는 전체 미국의 방송국을 망라한 권위있는 하나의 시상식인 '에미상'을 개최, 권위를 높였다. TV 드라마는 물론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지난해 에미상(72회)는 코로나19가 정점에 이르던 때여서 레드카펫 행사도 생략하고 관중도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레드카펫 행사를 재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인 2021년에 개최된 에미상은 향후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볼 수 있는 시상식이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와 애플TV 플러스가 대약진했으며 영국의 콘텐츠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제 시즌2가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더밀크는 2021년 에미상을 통해 본 3가지 '미디어의 미래' 시사점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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