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윤리 선언/ 바이트 댄스 10조 손실/ 타이거 펀드 반토막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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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a Moon 2022.10.07 15:09 PDT
로봇 윤리 선언/ 바이트 댄스 10조 손실/ 타이거 펀드 반토막 조성
(출처 : Onfokus.com Sebastien Cote)

세계적 로봇 기업들, "로봇 무기 안만든다" 선언
바이트댄스 영업손실 10조원...지출 너무 늘려
타이거 글로벌 투자유치 8조원...신기술 투자펀드

최근 러시아-우크라 전쟁에서 로봇과 무기 융합의 위험성이 거론됐는데요. 드론이 폭약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로봇이 사회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적 로봇 기업들이 입을 모아 로봇 반무기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미국의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6일(현지시간) 첨단 로봇을 무기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애질리티 로보틱스, 오픈 로보틱스, 캐나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스위스 애니보틱스, 중국 유니트리 등 5개의 세계적 로봇 기업들도 로봇 무장화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무기화 가능성 막기 위한 노력들?

위 업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고도의 이동 로봇이 속속 등장하면서 로봇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뢰할 수 없는 이들이 이를 인권 침해에 이용하고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특히 걱정하는 것은 무기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원격 조종이 가능한 로봇에 무기를 추가하면 그동안에는 접근하지 못하던 삶터와 일터 곳곳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새로운 위협을 제기하고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낳는다”며 “로봇의 무기화는 기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해치고 이런 신뢰 훼손은 로봇이 사회에 가져다 줄 막대한 이익을 해치는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무기화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위 기업들은 "고객들의 제품 활용 의도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며 "무기화 위험을 덜거나 줄일 수 있는 기능적 기능도 개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과연 로봇 무기화가 기업들의 노력으로 막아질 수 있을까요? 로봇은 인간에게 재앙일까요, 희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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