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스트리밍 포털 '로쿠' 뜬다... 수수료 갈등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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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5.07 19:46 PDT
[분석] 스트리밍 포털 '로쿠' 뜬다... 수수료 갈등은 리스크
로쿠의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출처 : 회사 실적 자료)

로쿠(Roku), 1분기 매출 79% 플랫폼 매출 1년 새 101% 증가
활성 이용자는 240만 명이 늘어 5360만 계정으로 증가
이용자수 늘자 수수료 갈등 시작

스트리밍이 뜨자, 로쿠도 떴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로쿠(Roku)가 1분기 놀랄만한 실적을 거뒀다.

로쿠는 지난 5월 7일(미국 시간)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팬데믹 기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량이 늘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나 가정 내 수업이 많아지면서 로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과 광고 시청 시간도 늘어난 것이다. 리서치 회사 파크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로쿠의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점유율은 38%에 달한다.

로쿠는 현재 TV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USB스틱형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TV에 탑재,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포털을 제공 중이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는 미국은 로쿠에 접속한 뒤 검색을 통해 개별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다. 일종의 길목 역할을 로쿠가 하는 것이다. 대신 로쿠는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 당 접속 수수료를 받거나 광고 매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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