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 헤드셋이 도박인 세 가지 이유... 곡면·소재·내구성
AR·VR 전환 가능 관측… 고가의 전문가 전용 기기
“전면 얇은 곡면 유리에 12개 이상 카메라, 센서 탑재”
첫해 50만 대 출하 예상… ‘매년 두 배’ 에어팟 뒤따를까?
애플이 오는 6월 5일(현지시각)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MR(혼합현실) 헤드셋에 전 세계 기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상대로 공개한다면, 아이폰 이후 애플의 신제품 중 ‘가장 위험한 도박’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특히 과거 제품에 적용되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애플 제조역량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실제로 2015년 ‘애플 워치’ 이후 애플이 새로운 개인용 컴퓨팅 기기를 출시하는 건 약 8년 만의 일이다. 왜 도박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걸까? 새 하드웨어 제조에 있어 가장 도전적인 요소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