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인가? 기회인가? 커지는 불확실성속 투자전략 어떻게?
코로나로 인한 성장둔화와 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시장을 지배
국채금리와 원자재, 주식시장은 일제히 위험자산 회피 시그널 발산
코로나 피크 가능성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가 함께 나온다면?
안녕하세요.
이번주 시장은 정말 뒤숭숭했습니다. 지난주는 기대 이상의 고용보고서가 나와 성장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가득했는데 단 일주일만에 분위기가 뒤집어진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S&P500이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어두워진 투자심리를 잘 보여줬고 많은 자산들이 이번주 큰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3가지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국채금리입니다. 성장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채는 고용보고서가 나온 이후 1.37%까지 올랐다 이번주에는 1.22%까지 하락했습니다. 경제가 둔화된다고 믿을수록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차는 115포인트에서 어느새 102포인트까지 낮아졌습니다.
둘째, 구리 가격입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수요가 많아지는 원자재, 그 중에서도 구리는 세계경제의 가장 중요한 선행지표중 하나로 인식되는데요. 경제가 아픈지 안 아픈지를 구리의 수요와 가격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해서 닥터 쿠퍼(Dr.Copper) 즉 구리 의사라고도 부를 정도죠.
구리 가격은 이번주 확연히 이상 시그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팬데믹 이후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던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을 하면서 상승 추세가 무너진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구리 가격이 지금부터 계속 하락하라는 법은 없지만 추세를 볼때 분명 좋은 시그널로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