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워라벨을 지켜줄 AI 코딩 비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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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im Seo 2022.07.10 22:16 PDT
개발자의 워라벨을 지켜줄 AI 코딩 비서가 온다
(출처 : copilot.github.com)

[콜리전 2022]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인공지능 코딩 비서 깃허브 코파일럿 6월 21일 공식 출시
인간 개발자가 코딩을 하면 인공 지능 개발자가 자동 완성
반복 코딩 노동을 줄여서 개발 시간 절반으로 단축
그래도 AI는 보조 도구, 개발자 없는 코딩은 불가능

인터넷 검색, 문서와 이메일 작성, 그리고 메시지 입력을 할 때 자동완성 기능을 사용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사실 자동완성 기능은 머신 러닝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 내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의 한 분야다.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지난 6월 21일 공식 출시된 AI 코딩 비서 시스템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도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자동완성 기능을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의문 하나로 시작됐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부조종사’라는 의미 그대로 사용자가 코드를 작성할 때 뒷부분의 내용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파이썬(Python),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루비(Ruby), 고(Go) 등의 실무에서 쓰이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호환이 가능하다. 코파일럿은 오픈AI와 협력해 자연어 모델 GPT-3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미 10억 개 이상의 소스코드를 학습했다. 이제 누구나 부조종사의 도움을 받아 보다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을 포함하여 오늘날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앞으로 10년 안에 프로그래머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코딩 방식을 완전히 재편하게 될 것이다.

지난 6월 22일 진행된 북미 최대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Collision) 2022에선 소프트웨어 코딩의 미래를 조금 더 자세히 엿볼 수 있다. 토마스 돔케(Thomas Dohmke) 깃허브 CEO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더불어 다가올 미래에 개발자의 존재가 왜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지도 설명했다. 키워드는 개발자의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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