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배당금 증액, 델타변이 확산, 2Q 깜놀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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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6.29 04:58 PDT
美 은행 배당금 증액, 델타변이 확산, 2Q 깜놀실적 예고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0629] 모건 스탠리등 미 대형 은행들 일제히 배당 증액 발표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호주 일부 락다운, 스페인은 영국을 여행 무제한 국가에서 제외
최고의 상반기를 보낸 뉴욕증시, 남은 하반기는?

전일(2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이 국채 금리의 하락세에 힘입어 상승을 주도,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여행및 레져, 항공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에너지 섹터를 함께 끌어내리며 다우산업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언택트 위주의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반도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페이스북은 반독점 관련, 연방 법원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독점 금지 고소를 기각하며 급등해 나스닥의 리드를 견인했다.

한편 모건 스탠리를 포함한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대대적인 배당금 증액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가 주당 35센트에서 70센트로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8센트에서 21센트로, JP모건은 90센트에서 1달러로, 골드만삭스도 1.25달러에서 2달러로, 웰스파고는 10센트에서 20센트로로 각각 인상했다. 시티그룹만이 배당을 51센트로 변경하지 않으며 주가는 1%가량 하락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여전히 유럽증시가 Covid-19의 델타변이 확산세에 피해를 입는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아시아가 Covid-19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까지 확산징후가 나타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발표될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심리지수는 향후 몇달간 단기적으로 미국인들이 바라보는 경제와 고용시장의 전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함께 발표될 S&P/케이스쉴러의 주택가격지수는 최근 주택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의 가능성과 연준의 모기지 채권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를 함께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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