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초읽기…'AI 대전' 3대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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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Kim 2024.06.06 07:25 PDT
WWDC 초읽기…'AI 대전' 3대 관전포인트
프롬프트: The central element is a sleek and simplified silhouette of an AI agent, surrounded by glowing, flowing lines representing data and connectivity. The Apple logo is subtly integrated into the design, as a glowing e (출처 : DALLE, 김세진)

팀 쿡의 위기...빅테크서 선두 뺏긴 애플의 승부수는?
1.AI에이전트: 시리, 오픈AI 기술로 ‘눈치력’ 상승할까
2.AI폰 외칠까?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3.AI 검색엔진: 구글 위협할까
더밀크의 시각: AI가 잠식한 기기, 개인정보 정책 조화 관건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외부적으로는 미국 법무부 및 경쟁 기업과 견제의 소송전을 전방위로 벌이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주가 부진에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이던 프로젝트 타이탄의 좌초, 야심 차게 공개한 '애플 비전 프로'의 부진이 겹쳤다.

특히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며 소비자 제품군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시작됐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메타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은 빠르게 뛰어드는 가운데 애플은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현지시각) 애플은 AI 인프라 기업 엔비디아(티커: NVDA)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AI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던 애플이 자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는 탓이다. 생성AI에 초점을 맞춘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하고 향후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하드웨어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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