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 할수록 '인간의 전문성'을 부른다. 어떻게?
골드만삭스, 페이팔, 마스터카드자가 보는 금융산업과 AI
최신 AI 트렌드는 무엇?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의 미래는?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산업의 AI 전환은 그동안 다른 테크 산업에 비해 뒤쳐져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AI는 더 이상 소매 금융 서비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투자은행 및 다른 금융 서비스도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더 확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80%는 AI의 잠재적 이점을 잘 알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은행의 총 잠재적 비용 절감액은 2023년까지 4470억 달러로 추산된다.
지난 12일(미 현지 시각), 벤처비트(VentureBeat)가 주최한 트랜스폼 2021(Transform 2021) 컨퍼런스에 ‘좋은 데이터와 강력한 AI가 은행 및 금융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대담이 열렸다. 훼이 왕(Hui Wang) 페이팔 데이터 과학 부사장은 “예전에는 신기술을 채택하려면 10년 또는 20년 걸렸지만, 이제는 그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AI 전환에 빠르게 반응하는 금융 산업에 대해 강조했다.
AI 채택에 놓인 과제에 대해 그는 “그 다음은 무엇인가? 그걸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하고 되물었다. AI로 훌륭한 예측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를 감지하고 인식할 뿐만 아니라 고객 및 회사를 위한 효과적인 행동과 경험을 계획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고, 이것은 모든 금융 기술 회사에게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금융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골드만삭스, 페이팔, 마스터카드의 대표자가 말하는 주요 AI 트렌드, AI 채택에 놓인 과제 및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