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CEO는 젠슨 황이 아니고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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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4.09.01 13:02 PDT
올해의 CEO는 젠슨 황이 아니고 '이 사람'
(출처 : 스타벅스)

[뷰스레터플러스]
무일푼에서 억만장자로...5가지 필수 전략은?
스타벅스 새 CEO, 브라이언 니콜의 6가지 리더십
대폭염의 시대를 이기는 4가지 방법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커피가 현대 사회에서 널리 사랑받으며 '커피전문점'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컬럼비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숍이 없는 미국의 어느 동네에 스타벅스가 하나 생기면 향후 7년 동안 매년 1.1~3.5개의 새로운 기업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카페가 사람들을 목적 없이도 모이게 하는 '제3의 장소'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역사적으로도 영국 런던의 커피 하우스는 18세기 혁신의 중심지였으며, 그곳에서는 커피 한 잔의 값으로 당대 최고의 지성들과 만날 수 있어 '페니 유니버시티(Penny Universities)'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스타벅스도 '대화와 소통의 장, 직장과 집 사이의 제3의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적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 더치브로스(Dutch Bros)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고물가로 커피값에 대한 부담 및 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 이탈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스타벅스의 2024년 초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매장의 매출이 3% 감소했으며, 이는 팬데믹과 대불황을 제외하면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스타벅스는 '공간'으로서 실패한 것일까요? 아니면 커피 맛의 쇄신이 필요한 때일까요?
다음 달 9일부터 스타벅스를 이끌게 될 새로운 CEO 브라이언 니콜의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타코벨과 치폴레에서 성공 신화를 이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벅스에서도 그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CEO 포커스> 31호에서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수장 브라이언 니콜 CEO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어려움 가운데 성공을 이뤄낸 이야기들을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무일푼이지만 억만장자되는 법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임대 아파트 출신의 억만장자가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명예 회장 하워드 슐츠인데요. 그는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식축구를 했고, 대학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이후 영업 사원으로 커피 기계를 팔다 스타벅스의 창업자들을 만나게 됐고, 지금은 스타벅스의 창업자이자 명예 회장으로 전 세계가 아는 인물이 됐습니다. 

무일푼에서 크게 성공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과 열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과연 그들은 어떤 비결로 꿈을 이루게 되었을까요?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까요? 무일푼에서 억만장자가 된 비결을 알아보았습니다.

🪜 흙수저가 금수저 되는 비결

(출처 : DALL E / 김기림)

스타벅스 새 CEO, 니콜의 리더십 비결 6가지

회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명수, '미스터 픽스잇(Mr.Fix-it)'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문 경영인이 있습니다. 바로 오는 9월 9일부터 스타벅스의 새로운 CEO를 맡게 된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인데요. 

지난 8월 13일(현지시각) '치폴레'의 CEO 브라이언 니콜이 CEO로 취임한다는 소식에 스타벅스 주식은 하루만에 24% 급등했습니다. 올해 빠졌던 주가를 단 하루만에 회복시켰는데요. 

이런 환영과는 별개로 그가 마주한 스타벅스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 감소, 경쟁 심화, 심각한 인력 문제 등에 직면해 있는데요. 니콜은 타코벨과 치폴레에 이어 스타벅스에서도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까요? 

성공제조기 브라이언 니콜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 (출처 : 치폴레)

대폭염의 시대를 이기는 4가지 방법

201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던 첫 겨울, 나무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잠이 들기 어려웠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 많은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으로 인해 마을에 있던 호수는 바닥을 드러냈고, 산불이 계절마다 발생하는 변화를 경험했는데요. 

대폭염의 시대, 지구는 빠르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년에 극단적 더위로 사망하는 사람은 48만 9000명이나 됩니다. 더위와 가뭄으로 20년 사이 전 세계 농업 생산량은 21%나 줄었습니다. 

갈수록 더 치명적인 더위, 우리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스탠퍼드 도어 지속가능성 대학원의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 폭염 살인을 막아라

(출처 : 미드저니/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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