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래 최대 위기 구글, 대량해고이어 반독점 소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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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3.01.25 00:50 PDT
창사이래 최대 위기 구글, 대량해고이어 반독점 소송까지
(출처 : 디자인 : 장혜지)

미 법무부와 텍사스 등 8개 주가 구글이 온라인 광고 부문을 독과점하면서
반경쟁법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구글 광고 부문 분할 요구'
바이든 정부 들어 법무부가 제기한 빅테크 대상 소송이어서 큰 의미
최근 유럽연합에서도 독과점 규제 강화되는 흐름
대량 정리해고도 진행 중인 구글의 가장 큰 시련
과연 구글은 위기 탈출 해법을 구글링할 수 있을까?

미국 법무부(The Justice Department)와 미국 8개 주가 지난 1월 24일(미국시간) 구글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통제력(monopolistic grip) 행사하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를 했다며 새로운 독점 금지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미 법무부와 함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주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 테네시, 버지니아 등이다. 이번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빅테크에 대한 첫 번째 행정소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송은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지방 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Eastern District of Virginia)에 제출됐다. 이 소송에서 법무부는 법원에 구글이 광고를 매매하는 광고 기술 소프트웨어, 광고 거래 마켓, 그리고 인터넷에서 광고를 게시하는 서비스 등을 포함한 ‘광고 기술 제품군(suite of ad technology products)을 매각을 명령하라고 요청했다.  이 소송은 또한  법원에 구글이  의도적인 반경쟁적인 관행에 관여하는 것을 중단시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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