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기관의 비트코인 매도세, 재정절벽 + JOLTs
미 식품의약국(FDA), 바이오젠(BIIB)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미 경상수지 지표와 노동부의 JOLTs 고용 보고서
비트코인 기관 매도세로 지난주 1억 4100만 달러 유출
전일(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고 금리인상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1.57%까지 상승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다시 1.55%까지 하락, 채권시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글로벌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국채 수익률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시장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진정이 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달러는 3일만에 처음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긴장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의 게임체인저로 인식되는 바이오젠(BIIB)의 새로운 신약을 승인하면서 바이오젠의 주가는 약 38% 가량 폭등했다. 약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승인된 알츠하이머 신약은 그동안 증상을 완화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둔화시키는 첫번째 치료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코인은 최근 해킹사태와 연계된 당국의 규제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약세, 1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이 11거래일 연속 1%내의 등락만을 보이며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는 반면 소위 '밈주식'인 AMC엔터테이먼트(AMC)등은 10일 연속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도 AMC를 비롯한 블랙베리(BB)와 게임스탑(GME)등 '밈주식'은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을 지켜보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곧 행동에 나설것임을 시사했다.
오늘 시장은 미국의 4월 경상수지 데이터를 기다리며 부양책 효과로 인한 소비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 노동국은 채용 및 노동 회전율을 보여줄 4월의 JOLT 고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