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웹 사용 방식 바꾼다... 머스크 '연간 1달러' X 유료화 시작
[테크브리핑]
①생성AI '웹 사용 방식' 어떻게 바꿀까?
②일론 머스크의 X, 연간 1달러 유료화 시작
③5년 만에 40% 저렴한 '애플펜슬' 출시
앞으로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기존의 검색 엔진 대신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틱톡, ChatGPT 등을 먼저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컨설팅 회사 엑티베이트(Activate)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울프(Michael Wolf)는 "생성AI로 도출된 검색 결과가 더 이상 ‘링크’만이 아니기 때문에 검색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며 "정보를 패키지화 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엑티베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약 1300만 명의 미국 성인이 생성AI를 사용해 웹 검색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울프는 생성AI가 훨씬 더 정밀하고 맞춤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2027년에는 그 수가 9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울프는 앞으로 고객 데이터가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변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것이며,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00억 달러 규모의 검색 업계에서 주도권 싸움 현재 진행형"
엑티베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미 하루 평균 54분 이상을 틱톡에 소비하고, 유튜브에는 49분, 인스타그램에는 33분, 페이스북에는 31분을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다양한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앱과 함께 사용자의 과거 행동을 기반으로 제품을 더 잘 추천하기 위해 생성AI를 도입했는데요.
올해 초 스포티파이는 사용자가 좋아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랙과 아티스트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엄선된 음악 라인업을 제공하는 기능인 AI DJ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울프는 "1000억 달러 규모의 검색 업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며, 기존 대기업이 반드시 스타트업을 앞지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픈소스 AI 모델의 부상으로 소규모 업체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