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은 어떻게 10조 회사가 됐나?... 영화 바비에 힌트
250년 역사 독일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 9월 기업공개
기업가치 80억 달러 예상... 영화 바비 흥행에 역대 최고 실적
제품에 '새로운 여성' 의미 부여... 장인 정신으로도 유명
독일의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이 깜짝 소식을 알렸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그리니치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 회사이자 버켄스탁의 소유주인 엘캐터톤(L. Catterton)이 9월에 버켄스탁의 IPO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기업 가치다. 현재 소유주는 버켄스탁의 기업 가치를 8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IPO 시장 속에서 올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될 수 있다.
LVMH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인 미국 투자회사 엘캐터톤은 2021년 독일 회사를 인수한 이후 버켄스탁의 대주주 지분을 보유해 왔다. 당시 거래 가치가 약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