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없는 기업용 생성 AI : 라이터
●창의성보다 정확성 중시하는 언어 모델
●일관된 목소리 유지하는 ‘스타일 가이드 천사’
●우버, 딜로이트, 스포티파이, 액센츄어 등 거대 고객사 보유
미국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며 신문기사만큼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 미국연합통신(Associated Press, AP)의 스타일 가이드 북이다. 이는 미국의 웬만한 신문사가 AP 스타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학술 논문 또한 APA나 MLA, Chicago와 같은 작성 양식에 따라야 한다. ‘스타일’에 대한 고집은 기업들도 마찬가지. 오탈자나 일관성 없는 목소리가 고객의 신뢰도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경영진이 선택한 톤과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
회사나 조직, 심지어 개인 작가에게도 일관된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은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다. 글을 쓰는 이들은 끊임없이 스타일 가이드를 들여다보며 양식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이는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번거로운 절차다. 다행스럽게도, 사용자의 어깨에 앉아 조언하는 ‘스타일 가이드 천사’가 등장했다. 스타일 가이드를 들여보지 않고도 정해진 스타일에 맞도록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용 AI ‘라이터(Writer)’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