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시대...떠오르는 기업은?

reporter-profile
reporter-profile
박원익 · 김주현 2021.05.06 22:02 PDT
동영상 스트리밍 시대...떠오르는 기업은?
(출처 : Mux Team 2016)

스타트업 리포트 '먹스(Mux)'

동영상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이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단순 마케팅, 홍보 목적일 경우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대형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되지만,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 인플루언서를 보유한 MCN(Multi Channel Network, 인플루언서 기획사), 이커머스 업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독자 채널(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면 자체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모바일 팬덤(팬 커뮤니티) 앱 위버스를 론칭한 게 대표적인 예다. 빅히트 대표 아티스트인 BTS는 최근 네이버가 제공하는 'V LIVE'를 벗어나 위버스에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을 진행, 큰 성공을 거뒀다.

위버스는 서비스 오픈 1년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올해 7월 기준 MAU(월간활성이용자)가 412만명에 달한다. 약 100개 국가 가입자 9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팬덤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홈쇼핑과 비슷한 형태의 '라이브 커머스'가 각광받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독자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쏟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대형 방송사만 가능했던 서비스였지만, 이젠 잘 만든 앱 하나로 손쉽게 이런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