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는 좋아졌는데 실력은 그대로…AI 시대 부모가 놓치면 안 될 ‘진짜 공부법’
아이가 제출한 학교 과제물 결과가 부쩍 좋아졌다. 문장은 매끄럽고 자료도 충실하다. 그런데 시험 점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일반적인 답이라면 "상황 평준화됐다"일 것이다. 하지만 미 교육부 산하의 교육과학원(IES)이 8월 10일(현지시각)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AI를 쓰게 해준 사례에서 숙제 성과는 좋아졌지만 시험 점수는 좋아지지 않았다. 정답 대신 힌트만 주는 학습용 챗봇을 쓴 경우도 일반 학생들과 비교, 시험 성적이 비슷했다고 보고했다. AI가 아이들의 학습 성취도를 크게 개선할 것이란 기대가 있는 상황에서 이는 충격적이다. 실제로 같은 보고서에서는 "AI가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 IES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을 때 조건을 충족하는 연구는 아직 없었고 대신 참고한 종합 검토에서도 인과관계를 엄격하게 확인한 연구는 20편에 그쳤다. AI가 아이들의 공부에 좋다는 주장도, 나쁘다는 주장도 아직 근거가 없다.